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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보들레르 시집: 악의 꽃 (완역판)

 12,500

“이상한 애인이여, 그렇다면 당신이 볼 때 나의 장점은 무엇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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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소개
‘아티초크’는 독서가 가장 문명화된 오락이며, 책은 우리 삶의 지혜롭고 멋진 친구라는 비전을 가진 출판사입니다.

상품정보
· 제목: 악의 꽃
· 분야: 아티초크 빈티지 시선 5
· 장르: 프랑스 시
· 출간일: 2015. 2.13
· 언어: 한국어
· 저자: 샤를 보들레르
· 역자: 공진호
· 형태: 페이퍼백, 표지 3종
· 페이지: 344쪽
· 사이즈: 110x180x20mm
· ISBN: 9791195160884

디쥬노우?
· 1861년도 완역판, 책 표지는 내 스타일대로 선택 가능
· FSC(국제 산림관리협회) 인증 친환경 종이로 제작한 종이책의 진수
· 카를로스 슈바베, 앙리 마티스, 에드바르 뭉크 등 총 45점의 삽화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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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사

“[보들레르는] 시인의 왕이요, 진정한 시인의 신이다.” – 아르튀르 랭보

“위대한 천재 [보들레르의] 숙달된 기예는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함이 없다. 그가 후대의 시인들에게 주는 연구 소재는 바닥이 나지 않는다.” – T. S. 엘리엇

“우울에서 자양분을 받은 보들레르의 천재성은 우의(寓意)적 천재성이다. 파리는 보들레르를 통해 최초로 서정시의 주제가 되었다.” – 발터 벤야민

 

목차

독자에게

우울과 이상
1 축복
2 앨버트로스
3 영혼의 고양
4 상응
5 [‘나는 떠올리기를 좋아한다 . . .’]
6 등대들
7 병든 뮤즈
8 돈에 매수되는 뮤즈
9 불량한 수도사
10 원수
11 불운
12 전생
13 여행하는 집시들
14 인간과 바다
15 지옥의 돈 후안
16 교만에 대한 벌
17 아름다움
18 이상
19 거인 여자
20 가면
21 아름다움에 바치는 찬가
22 이국적 향기
23 머리털
24 [‘나는 둥근 천장 같은 밤하늘 만큼 . . .’]
25 [‘너는 온 우주를 네 침대와 벽 사이에 . . .’]
26 그러나 만족하지 못하는
27 [‘아롱다롱 진주 빛 옷 너울대니. . .’]
28 춤추는 뱀
29 시체
30 내가 깊은 곳에서 부르짖었다
31 흡혈귀
32 [‘어느 날 밤 나는 . . .’]
33 사후의 회한
34 고양이
35 결투
36 발코니
37 악마에 홀린 사람
38 유령
39 [‘내가 네게 이 시를 바치는 것은’]
40 항상 똑같이
41 모든 것
42 [‘오늘 저녁은 무어라 하겠느냐’]
43 살아 있는 횃불
44 중보기도
45 고백
46 정신의 새벽
47 조화로운 저녁
48 작은 유리병
49 독
50 흐린 하늘
51 고양이
52 멋진 배
53 항해에의 초청
54 회복불능인 자
55 한담
56 가을 노래
57 어느 마돈나에게
58 오후의 노래
59 씨씨나
60 나의 프랑수아즈 찬양
61 크레올 여인
62 슬퍼하며 방랑하며
63 유령
64 가을의 소네트
65 달의 슬픔
66 고양이
67 부엉이
68 담뱃대
69 음악
70 묘지
71 환상의 판화
72 기쁜 시체
73 증오의 통
74 금이 간 종
75 우울
76 우울
77 우울
78 우울
79 집착
80 소멸의 애착
81 슬픔의 연금술
82 동정적인 공포
83 자학하는 자
84 돌이킬 수 없는 것
85 시계
파리 스케치
86 풍경
87 태양
88 빨강머리 거지 소녀
89 백조
90 일곱 노인들
91 작은 노파들
92 맹인들
93 지나가는 여자에게
94 해골 농부
95 황혼
96 노름판
97 죽음의 춤
98 허구의 사랑
99 [‘나는 잊지 않았다네 . . .’]
100 [‘당신이 그리도 질투했지만 . . .’]
101 안개와 비
102 파리의 꿈
103 새벽빛
포도주
104 포도주의 영혼
105 넝마주이의 포도주
160 살인자의 포도주
107 혼자 사는 사람의 포도주
108 애인의 포도주
악의 꽃
109 파괴
110 순교자
111 영벌 받은 여자들
112 상냥한 두 자매
113 피의 샘물
114 알레고리
115 베아트리체
116 키테라 섬으로 가는 여행
117 큐피드와 두개골
반항
118 성 베드로의 부인
119 아벨과 카인
120 사탄에 대한 호칭기도
죽음
121 연인들의 죽음
122 가난한 자들의 죽음
123 예술가의 죽음
124 저녁때
125 호기심 많은 사람의 꿈
126 여행
해설
번역 노트
샤를 보들레르 연보
제목 색인

 

“시인의 왕, 진정한 신” 보들레르
아티초크 빈티지 «악의 꽃»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샤를 보들레르는 19세기 가장 위대한 시인이자 현대시의 개척자다. «악의 꽃»은 1857년 처음 출간되자마자 동성연애, 사디즘, 부도덕을 이유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보들레르는 문제의 시 여섯 수를 삭제하라는 법정 판결을 받은 지 4년 만인 1861년에 그 여섯 수를 삭제한 대신 서른다섯 수를 새로 추가한 개정판을 냈고, 이 번역 시집은 그것을 완역한 것이다.

«악의 꽃»은 노골적인 성적 묘사, 도시의 아름다움과 부패 등을 시에 불러들여 ‘저주받은 시인’으로서 보들레르의 명성을 공고히 해주었다. «악의 꽃»은 모두 여섯 편-‹독자에게› ‹우울과 이상› ‹파리 스케치› ‹포도주› ‹악의 꽃› ‹반항› ‹죽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들레르는 «악의 꽃»이 “단순한 선집이 아니라, 시작과 끝이 있는” 통일성 있는 시집이라고 말한다.

아티초크의 «악의 꽃»은 총 126수의 명시와 앙리 마티스, 에드바르 뭉크, 외젠 들라크루아, 카를로스 슈바베 등 45점의 감각적인 삽화, 그리고 상세하고 친절한 해설과 연보로 구성되어 독자들에게 독보적인 시적 경험을 선사한다.

 

«악의 꽃» 가장 위대한 현대시의 표본

시인으로서 보들레르의 위치는 프랑스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확고하다. 유럽은 물론 세계 문학 정전에서 두드러진 자리를 차지하는 그는 세계 곳곳의 시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보들레르는 시로 쓸 수 있는 주제와 감정의 범위를 크게 넓혔을 뿐더러 고상한 시어의 경계를 허물었다. 보들레르는 소네트와 같은 정형시로 시의 가능성을 확장한 공이 클 뿐 아니라 도시의 현대성을 표현하는 이상적인 도구로서의 ‘산문시’ 장르를 확립했다.

모더니즘에 끼친 보들레르의 영향은 실로 광범위해서 그를 알지 않고는 모더니즘을 충분히 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아르튀르 랭보는 그를 가리켜 “시인의 왕, 진정한 신”이라고 했고, 스테판 말라르메와 T. S. 엘리엇은 그 누구보다 분명히 보들레르의 독보적이고 위대한 천재성을 알아보았다. 미술에서 많은 영감을 찾은 보들레르는 거꾸로 미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하였다. 고갱, 마티스, 피카소 등은 그런 예의 일부에 불과하다.

보들레르는 «악의 꽃» 마지막 시 ‹여행›으로 이 시집 전체와 시인의 인생을 요약하고 “우울”과 “절망”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여행의 출발 또는 죽음을 알린다.

 

원전의 ‘목소리’에 충실한 번역

보들레르의 시는 예나 지금이나 번역자들의 능력을 시험하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셰이머스 히니와 로버트 피츠제럴드를 비롯한 많은 시인들이 보들레르 번역으로 스스로를 시험대에 올린 바 있다. 그리고 발터 벤야민, T. S. 엘리엇, 장폴 사르트르, 자크 데리다, 자크 라캉을 비롯한 많은 비평가들이 보들레르의 작품을 연구해 발표했다.

154년 전 «악의 꽃»이 선사했던 파격과 아름다움이 전문 번역가 공진호의 번역을 통해 새로운 감각으로 선보인다. 보들레르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각 시의 특징적인 목소리를 옮기는 데 주력했고, 전체 126수가 일반 독자에게도 하나의 통일성 있는 스토리로 읽히도록 번역과 해설에 만전을 기하였다. 독자는 «악의 꽃» 속에서 오비디우스, 베르길리우스, 단테, 들라크루아 등 고전과 미술이 한데 모여 벌이는 향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샤를 보들레르는 1821년 4월 9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프랑수아 보들레르는 당시 62세로 어머니 카롤린은 28세였다. 보들레르는 여섯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는 그 이듬해 1828년 유능한 장교 자크 오픽과 재혼했다. 어머니와 누구보다 가까웠던 보들레르는 그녀의 재혼에 깊이 상심한다.

1841년 보들레르의 부모는 그가 생활을 바로잡기 바라는 마음에서 그를 인도로 여행 보내지만, 그는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파리로 돌아온다. 성년이 되던 그해 친부가 남긴 큰 유산을 쓸 수 있게 된 보들레르는 그 돈을 허랑방탕하게 썼다. 좋은 옷과 술에 탐닉하고 아편이나 마리화나까지 손대기에 이른다. 그러던 중 잔 뒤발이라는 단역배우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보들레르가 유산의 절반가량을 환락에 탕진하자 그의 부모는 그에게 법정 재산관리인을 지정토록 하고, 평생 매달 빠듯한 생활비만 지급하도록 한다. 이 처분은 평생 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었다.

보들레르는 결국 생활비를 보충하기 위해 미술평론과 수필 등을 여러 잡지에 기고하기 시작했다. 그는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와 귀스타브 쿠르베를 비평함으로써 명성을 얻었다. 또한 에드거 앨런 포우를 영혼의 쌍둥이라고 여기고, 그의 전작을 번역했으며, 널리 호평을 얻었다.

1857년 시집 «악의 꽃»을 출간했지만, 레즈비언에 관한 시 여섯 수는 외설로 유죄선고를 받아 벌금과 함께 출간 금지 명령을 받는다. 보들레르는 결국 문제의 시 여섯 수를 제외하고 서른다섯 수를 새로 포함하는 개정판을 준비해 1861년에 출간했다. «악의 꽃»은 노골적인 성적 묘사, 도시의 아름다움과 부패 등을 시에 불러들여 그는 저주받은 시인으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 이후에도 계속 글을 써 잡지에 기고하고 산문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시들은 1869년 사후에 출간되었다. 1862년부터 그는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지기 시작한다. 1863년에는 브뤼셀로 가 강연과 전집 출간을 통해 경제적 상황을 개선해보려 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보들레르는 1867년 8월 31일, 46세의 나이에 파리에서 사망했다.

역자소개
하퍼 리의 «파수꾼» 샤를 보들레르의 «악의 꽃» «에드거 앨런 포우 시선: 꿈속의 꿈» «안나 드 노아이유 시선: 사랑 사랑 뱅뱅» «아틸라 요제프 시선: 일곱 번째 사람» «베르톨트 브레히트 시선: 마리 A.의 기억»을 비롯해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밤은 부드러워» 윌리엄 포크너의 «소리와 분노»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 이디스 그로스먼의 «번역 예찬» 등 다수의 번역서를 냈다. 뉴욕에 거주하며 번역과 창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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